GM, 3분기 글로벌 시장서 245만대 판매…1980년 이후 최대 실적

입력 2014-10-17 09:57

김범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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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한국서 역대 최고 실적 기록

제너럴 모터스(GM)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 많은 244만9595대를 판매, 1980년 이후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9월 누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737만1743대를 판매했다.

GM은 미국과 중국에서 올해 3분기에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8%, 14% 성장했다. 올해 1~9월까지 누적으로는 각각 4%, 12% 신장했다.

GM은 중국에서 2년 연속 3백만대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9월까지 GM의 중국시장 총 누적 판매량은 2000만대를 넘어섰다. 쉐보레는 3분기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6만9830대를 판매했다. 이 실적은 중국시장 3분기 최대 판매실적이다. 올해 1~9월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성장한 50만5316대를 판매했다.

한국시장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시장에서 총 11만421대를 판매, 전년 동기(10만5165대) 대비 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9월 기준 역대 최고 누적 판매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