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인원도 10만명을 돌파하며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818억 원으로 전년 9434억 원 대비 14.7%(1384억 원) 증가했다. 적발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적발인원도 전년 9만7629명보다 5.2%(5050명) 늘어난 10만2679명으로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한 이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
TF에 없던 수의사협회 첫 참여 반대 의사 표명해 활성화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펫보험 활성화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주 진행된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수의사협회가 처음으로 참석했지만, 반대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기 때문이다. 펫보험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수의사협회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펫보험 활성화 TF 회의가 진행됐다. 펫보험 활성화 TF는 윤석열 정부가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
2023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 금융감독원은 올해 보험부문 감독·검사시 ‘보험회사 건전성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설명회에는 보험회사, 생보·손보협회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선제적 건전성 감독 및 신(新)제도 안착지원 △건전한 보험거래 관행 확립을 통한 신뢰 회복 △보험산업의 질적 혁신성장 유도 △포용적 보험 서비스 강화 △잠재리스크 관리를 통한 사전 예방적 검사체계 구축
"출시 첫날 아침에만 17만 명이 등록했습니다. 오후에는 더 많은 수치가 나올 겁니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애플과 현대카드는 2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에서 발행한 비자·마스터카드 브랜드 신용카드 또는 국내 결제 전용 신용·체크카드
지난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는 6% 감소했고, 손해보험사는 30%가까이 증가해 업권별 편차가 컸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회사(생보사 23개, 손보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9조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생보사는 3조 70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48억 원(6.0%) 감소했다. 보험영업이익은 금리상승에 따른 보증준비금 감소 등으로 개선된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처분이익 감소 등으로 악화했다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비용과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 6062억 원으로 전년 2조 7138억 원 대비 4.0% 감소한 10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익은 1조 7455억 원으로 가맹점수수료수익, 카드대출수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할부카드수수료수익, 기업대출 등 관련 이자수익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총비용은 1조 8531억 원으로 이자비용 증가,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
#. '보험 깨톡(깨부수자 똑똑하게)'은 어려운 금융을 알기 쉽게 전달해드리는 시리즈입니다. 용어 소개와 개념 이해까지, 매주 다른 주제로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1분만 투자해보세요! 나도 모르는 사이 현명한 보험소비자가 될 거에요. 국민연금이 기로에 섰습니다. 반복되는 기금 고갈 논란으로 2030세대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에 민간 보험사의 사적연금으로 눈을 돌리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코너에서는 연금보험 지급 시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금보험 가입자는 연금지급개시일 이전에 일시금 수령(해약처리) 또는 연금
자동차보험 손해율 다시 상승할까 우려 "정책 변경 따른 사고율 모니터링 해야" 정부가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 완화를 결정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2021년 실시된 이 정책으로 손해율이 크게 개선돼 손보사들의 실적 상승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보행자의 도로 횡단 가능성이 작거나 교량이나 터널 등 보행자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서는 도심 주행속도 제한을 시속 50km에서 60k
삼성생명 등 대표 6명 연임 예정 회계제도 변경에 변동성 커져 16일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국내 상장 보험사들이 잇따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총에서는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 주요 상장사 대표이사 총 6명의 연임이 예정돼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대형 보험사들이 최고경영자(CEO) 연임 안건을 갖고 주총을 연다. 17일에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주총을 소집한다. 삼성화재는 김준하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한다. 또 김소영 전 대법관과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
개정안 핵심은 '금융안정계정' "자본쏠림 해소" 野 설득 나서 금융당국이 예금자보호법 일부 개정안의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설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금자보호법 한도 상향은 은행 과점 해소에 대안책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실을 방문해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해 설명하는 등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금융당국이 의원실을 방문해 설명 중인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핵심 중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