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지역 매매가 상승폭도 커졌다.
25일 한국감정원이 9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서울의 오름세가 커진 가운데 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확대(0.09%→0.10%)되며 전국기준 1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전세가격은 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최근 매매가격은 정부의 연이은 규제완화 정책 발표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매물 회수에 따른 호가 상승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0.13%)은 서울과 경기가 상승을 견인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고 지방(0.08%)은 전남을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전 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전(0.15%), 제주(0.15%), 대구(0.15%), 서울(0.14%), 경기(0.14%), 경남(0.12%), 충남(0.12%), 충북(0.10%) 등은 올랐고 전남(-0.07%)은 유일하게 떨어졌다.
서울(0.14%)은 강북(0.09%)지역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강남(0.19%)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세가 커진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4%), 60㎡이하(0.11%), 102㎡초과~135㎡이하(0.11%), 60㎡초과~85㎡이하(0.10%), 135㎡초과(0.05%)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 재계약에 따른 매물 출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세물량 공급부족이 계속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은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 기준 전세가격은 20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0.18%)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지방(0.07%)은 충남․대구 등이 상승을 이끌며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21%), 충남(0.17%), 대구(0.16%), 서울(0.15%), 충북(0.12%), 대전(0.1%), 경남(0.09%) 등은 올랐고 세종(-0.42%), 전남(-0.07%)은 떨어졌다.
서울(0.15%)은 강북(0.14%)지역과 강남(0.15%)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20%), 102㎡초과~135㎡이하(0.19%), 60㎡초과~85㎡이하(0.13%), 60㎡이하(0.10%), 135㎡초과(0.10%)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