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세계 최초 선박블록 하부 자동 도장장비 개발

▲현대중공업은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선박 블록의 하부를 자동으로 도장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선박 블록의 하부를 자동으로 칠하는 도장 장비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장비는 설정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며 4개의 분사장치로 도료를 내뿜는다. 손으로 직접하는 작업과 비교할 때 페인트의 두께가 일정해 품질이 우수하고 도료의 사용량을 20% 정도 줄일 수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성능 검증시험을 거쳐 11대의 자동 도장장비를 먼저 현장에 적용했다. 회사 측은 1대당 연간 7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높은 수준의 작업 성과도 기대된다. 그동안 선박 블록의 하부의 도장 작업은 근로자가 위로 쳐다보는 불편한 자세로 작업을 해야 해 작업 효율과 품질을 향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 도장장비는 선박의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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