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일본, GDP 부진에도 상승…중국은 ‘중추절’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오후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난달 수입이 감소한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그러나 일본은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부진에도 엔저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1만5705.11에, 토픽스지수는 0.38% 오른 1298.08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3시35분 현재 0.09% 떨어진 3338.72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75% 오른 2만7230.6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183.47로 0.22% 내렸다.

중국과 대만증시는 이날 ‘중추절(추석)’을 맞아 휴장했다.

지난 2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마이너스(-) 7.1%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6.8%보다 악화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7.0%보다도 안 좋은 것이다.

일본의 지난 7월 경상수지는 4167억 엔 흑자로 전월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시장 전망인 4442억 엔은 밑돌았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48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이 9.4% 증가했지만 수입이 2.4% 감소해 무역적자가 확대됐다.

일본증시에서 소프트뱅크는 지난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211억 달러 규모 미국증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2.4% 급등했다.

US오픈 테니스 대회 중계권을 갖고 있는 위성TV업체 와우와우는 일본인 니시코리 케이가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7.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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