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의 증권투자]삼성자산운용, 자산가치株에 M&A 저평가 주식도 투자

삼성 밸류 플러스 펀드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밸류 플러스’ 펀드를 저금리 시대 적합한 투자 상품으로 추천했다.

‘삼성 밸류 플러스’ 펀드는 회사의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기존 가치투자에 ‘M&A 가치주’ 투자를 더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새로운 개념의 가치주 펀드로 지난 7월 1일 설정 후 4.99%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M&A가치주란 분할·합병·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거나 풍부한 현금흐름으로 향후 M&A가 기대되는 저평가된 주식을 말한다.

삼성운용은 이를 위해 M&A밸류(PMV·Private Market Value) 평가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수·합병·대주주 변경 등으로 리모델링되는 기업과 PEF의 지분인수, 물적·인적분할, 지주사 설립으로 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밸류주식운용본부의 한성근 매니저는 미 컬럼비아대 MBA를 졸업하고 한국과 미국 회계사로서 딜로이트 회계법인에서 M&A업무를 5년간 담당했다. 삼성운용에 와서는 밸류주식운용본부를 이끌고 민수아 본부장과 함께 지난 5년간 삼성중소형포커스 펀드 운용을 위해 리서치 및 포트폴리오 구축 업무를 맡아 수익률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한성근 담당 매니저는 “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들까지 풍부한 현금을 활용한 M&A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어 M&A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가치주뿐 아니라 M&A 이슈가 있는 저평가된 주식도 새로운 가치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현재 상장기업의 현금 보유액은 438조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정부가 중소형 M&A활성화, 부실기업 구조조정, 엔젤투자 확대 등 M&A시장을 70조원까지 키우기로 하는 등 M&A 시장 전망은 밝다. 또 M&A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014년 6월 말 글로벌 M&A 시장 거래대금은 2100조원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80%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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