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옐런 조기 금리인상 발언에 달러 강세

달러화 가치는 22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유로ㆍ달러 환율은 0.3% 오른 1.3245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에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인 1.3221달러로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ㆍ엔은 0.1% 오른 103.90엔으로 거래됐다. 달러ㆍ엔은 장중 지난 1월 말 이후 최고치인 104.18엔까지 올랐다.

주요 10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0.1% 오른 1028.46을 기록했다.

옐런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연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고용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면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데인저필드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 외환 투자전략가는 "시장의 반응은 달러에 유리하게 나타났다"면서 "옐런 의장은 그동안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오늘 발언은 매파 또는 비둘기파로 보기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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