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3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보해양조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240억원) 및 시설자금(60억원)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54회차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 이자율은 제로이고, 만기 이자율은 3.0%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18년 8월13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165원으로 전환 청구는 1년 뒤인 오는 2015년 8월13일부터 가능하다. 사채 발행 대상자는 한국증권금융 외 6개 기관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단기차입금이 장기차입금으로 전환돼 유동비율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현재 금융권 차입이자율보다 2% 이상 낮은 금리로 조달하므로 이자비용이 절감돼 순이익이 제고될 것”이라며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영업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2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이는 당기순이익 증가로 이어져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해양조는 지난 5월 자사주 소각에 이어 지난달 29일 완전자회사 합병으로 비용절감 및 원가경쟁력 향상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법인세 절감이라는 세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 바 있다.

이는 자산 및 수익 전부를 이미 100% 연결하고 있는 완전 자회사와의 흡수합병이 이번 재무구조 개선과 동일한 측면에서 진행된 것으로 앞으로도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표이사
조영석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 공시
[2025.12.12]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2025.12.02]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