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달러 관망세…달러ㆍ엔 102.10엔

미국 달러가 3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고용지표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102.1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3409달러로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ㆍ엔 환율은 136.90엔으로 전일대비 0.02% 밀렸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현 350억 달러인 자산 매입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일 미국 노동부는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7월 실업률은 6.1%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비농업 고용은 23만1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은 28만8000건이었다. 이날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연준이 금리인상 시기를 기존의 전망보다 더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야마시타 에츠코 스미토모미쓰이뱅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미국 지표들이 들쭉날쭉했으나 고용지표는 꾸준히 매달 20만건을 웃돌았다”며 “연준이 이전과 같은 속도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에 따라 달러 가치는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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