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30대 여성 작전지역 투입…누구기에?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22)의 생포작전이 진행 중인 명파리 작전 현장에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투입됐다.

오전 8시 40분께 임 병장의 요구로 부친과 통화가 이루어진 직후 투입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임 병장이 현재 가족을 만났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군 당국은 체포를 원칙으로 임 병장의 투항을 설득 중이다.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군 당국은 “임 병장에 육안 식별 가능 거리까지 접근했다”면서 “제압 가능하지만 생포를 원칙으로 계속해서 설득 중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군 당국은 휴대 전화를 던져서 건넬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을 포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포위망을 좁혀 대치하던 새벽과는 다르게 작전 상황은 호전됐다. 현재 임 병장의 모습은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상황이다.

앞서 임 병장은 22일 밤 11시께 군 포위망에 접근해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군은 수칙에 따라 10여 발의 경고 사격을 한 끝에 임 병장을 다시 포위망 안으로 밀어 넣었지만 23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대치중이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이제 그만 투항할 때도 됐건만” “총기 난사 탈영병 꼭 생포했으면 좋겠다. 만일 사살되거나 자살을 선택하면 부모 마음이 어떨까?”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빨리 성공해야 할텐데” “총기 난사 탈영병의 가족이 들어갔을 것 같다. 가족이 꼭 설득해서 생포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임병장은 21일 저녁 8시 15분께 GOP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동료 장병들에게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23일 오전 임 병장 생포를 위해 대치하던 중 오인 사격으로 군인 한 명이 관통상을 입어 총 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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