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PC 수요가 기대 이상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향 PC의 수요 회복, 태블릿 PC 대비 상대적 매력도 상승 등을 감안한다면 내년까지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 이라며 “D램(DRAM) 수요에 긍정적” 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급 증가 제약 요인이 강화되는 가운데 기대 이상의 PC 수요 흐름은 결국 견조한 D램 가격 흐름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3, 4분기 DDR3 PC D램 4GB 평균 가격을 각각 30.00달러, 2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변 연구원은 “PC D램발 공급 부족 및 가격 강세 기조 속에서 SK하이닉스의 2014년 연간 영업이익을 5조원으로 9.4% 상향 조정한다” 면서 “예상대로 PC D램 가격 하락 흐름 속에서도 영업이익 추이가 매분기 상승을 시현할 경우, D램 산업이 유례 없는 장기 호황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