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BOE 긴축 전망에 파운드화 강세...유로 대비 19개월만에 최고

영국 파운드화가 13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유로에 대해 파운드화는 79.77펜스로 거래되며 가치가 0.4% 올랐다. 유로 대비 파운드화 환율은 장중에는 79.74펜스를 기록해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이번 주 유로화에 대해 1.8% 올랐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2010년 4월 이후 최장기인 8일 연속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달러에 대해서는 0.2% 오른 1.6962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지난 5월 6일 이후 최고치인 1.6992달러까지 상승했다.

전일 마크 카니 BOE 총재가 시장의 전망에 비해 금리인상이 빠를 수 있다고 말한 것이 파운드화에 대한 매수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마이클 스네이드 BNP파리바 외환 투자전략가는 "카니 총재는 외환시장이 움직이도록 했다"면서 "시장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파운드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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