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대형이슈 앞두고 상승세…원·엔 이틀째 900원대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또 원·엔 재정환율은 이틀째 100엔당 900원대를 이어갔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025.5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3분 1.4원 오른 10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달러화 가치가 반등함에 따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월 네고(달러매도) 물량은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6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형성된 경계감에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가 포괄적인 통화완화 시사 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 속 원화에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22~1028원이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5분 1.95원 오른 100엔당 998.54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이 지방선거로 열리지 않은 전날 엔화 약세가 두드러져 100엔당 1000원을 하향 돌파한 후 이틀째 세자리수를 유지했다. 이처럼 엔화보다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나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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