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공약 이행 위해 구조적 개혁 마다하지 않을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4일 “교육가족과 도민의 말씀을 충분히 듣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며 “선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구조적인 개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교육감으로서 우선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며 “세월호 참사로 안전교육과 안전훈련을 체계화시키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적 과제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기교육 재정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며 “국회를 비롯해 정치권의 협조를 얻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성공회 신부 출신인 이 당선인은 1999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요청으로 신당추진위원회의 총무위원장으로 참여한 뒤 이듬해 새천년민주당을 창당해 초대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참여정부 시절엔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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