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가 2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과 스페인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로존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 떨어진 101.7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8.40엔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05달러로 전일 대비 0.10% 올랐다.
지난달 독일 소매판매와 스페인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일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0.2% 증가해 전월(0.1% 증가)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페인의 5월 CPI는 전년대비 0.2% 올랐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0.3% 올랐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가 내달 5일 통화정책을 연다. 시장에서는 ECB가 이번 회의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을 끌어올리고자 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같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CB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로 인하한 이후 6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