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더 늘어날 가능성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로 현재까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높다.

26일 오전 9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들은 주로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부상자들은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화재 시 발생한 유독가스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가운데 7~8명이 중태이다. 따라서 경과에 따라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터미널과 쇼핑몰 등 건물 내에는 수백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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