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의 동양증권 인수가 승인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를 동양증권의 대주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는 동양증권 주식 1억500만주(지분율 53.6%)를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동양증권은 대주주 변경이 승인 됨에 따라 구주·유상증자 신주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앞서 동양증권은 지난 3월 유안타증권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증자 대금의 10%인 총 275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는 대만 유안타증권의 자회사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 7조5048억원, 자기자본 3조198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총 5조8697억원, 자기자본은 8965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