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달러 혼조세…달러·엔 101.84엔

미국 달러가 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상원 청문회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6% 떨어진 101.8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오른 1.39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옐런 의장은 전날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앞서 옐런 의장은 합동경제위원회에서 “많은 미국인은 여전히 실업 상태에 놓여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역시 중앙은행의 목표인 2%보다 낮은 상태”라며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중앙은행의 목표에 부합할 때까지 경기부양적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마감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32만5000건으로 이전(34만4000건)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는 엔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3% 하락한 141.7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일각에서는 ECB가 유로존(유로 사용 18개국)의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해서 기준금리를 더 인하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나 전문가 대부분은 ECB가 이번 회의에서도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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