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가 영국 2위 업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액을 약 631억 파운드(약 109조9637억원)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인수 제안은 아스트라제네카에 현금과 함께 주당 50파운드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앞서 46.61파운드에 비해 인상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화이자는 이날 성명에서 “화이자는 인수가 상향조정이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시 협상테이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수년간 주요 약품에 대한 특허기간 만료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세금 부담을 줄이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인수를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