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본명으로 기부 "소액이라 죄송"...네티즌 극찬 "액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준, 박주영, 세월호 침몰

그룹 엠블랙 이준이 자신의 본명으로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이준이 본명인 이창선으로 천 만원을 기부했다"며 "처음에는 신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확인 절차 도중 알게 됐다. 이준이 기부는 처음인데 '소액이라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소액이라니요...개념돌이네", "진짜 좀 멋지다", "남자인 내가봐도 멋지다. 김수현 이준", "이준씨, 남을 돕는것에 액수는 중요하지않아요.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같이 슬퍼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이준,송승헌,류현진,김수현등 감사하네요. 저희 학교에서도 조금이지만 생활용품을 보냈으니 모두 잘 쓰셨으면 좋겠네요", "이준씨 굉장히 검소하다 들었다. 정말 돈 쓸줄 아는 사람이다", "멋지다. 다른 아이돌은 하나도 안 내던데...그것도 자기 본명으로"라며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의 소속사 측은 그의 기부와 관련해 "이준이 소속사에 말하지 않고 천 만원을 기부했다. 오히려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연예계에서는 김수현, 박신혜, 하지원, 송승헌 등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를 했고, 스포츠계에서는 류현진 김연아 박주영 등이 기부행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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