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전국가적 수습 총력

입력 2014-04-20 19:02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16일 오후 정부서울종합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연합뉴스 )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안산시와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과련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시와 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후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한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대통령이 처리하면 선포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안산과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어 자신이 위원장인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안건을 심의, 의결한 뒤 박 대통령에게 이를 건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