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40원 초반 등락…급락세 진정

원·달러 환율이 1040원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5분 현재 1042.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040.0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장중 한때 1031.4원까지 수직 하락했던 환율은 당국 개입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발언 등으로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가까스로 1040원선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밤사이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하락 개장 후 낙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1030원 후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증시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환율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날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과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일단 급락장은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최근 환율 급락에도 외국인은 하루 3000억원 이상의 주식 매입을 지속하고 있어 외국인의 움직임이 환율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7.95원 오른 100엔당 1028.51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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