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06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6원 오른 1071.5원에 개장했으나 오전 9시30분쯤 내림세로 돌아선 후 줄곳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져 원화 가치가 강세(환율 하락) 압력을 받았다.
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은행권 롱스탑(손절 매도)이 이뤄지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1월 소매판매와 무역흑자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도 위험자산에 힘을 실어주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7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하는 분위기다”며 “내일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중반을 하단으로 하는 박스권의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