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1차 오늘 마지막 날…또다시 기약없는 이별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가 오늘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리 방문단 130명은 오전 9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북한의 가족들과 작별상봉을 한 후 북측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오후 2시쯤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후 5시 반쯤 속초 한화콘도로 귀환하게 된다.

2차 이산가족 상봉단 361명은 오늘 오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한 뒤 내일 오전 8시 방북 길에 올라 북한의 가족 88명과 상봉한다.

2차 상봉 행사는 1차 때와는 반대로 북측의 상봉 신청자들이 남쪽의 가족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2박 3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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