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테이퍼링 지속 전망에 달러 강세…달러·엔 102.48엔

달러가 2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최근 지표 부진에도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102.4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내린 1.3717달러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오는 22일에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연준이 지난 1월 자산매입 규모를 650억 달러로 100억 달러를 추가 축소한 데 이어 G20 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레이 아트릴 호주국립은행(NAB) 환율전략 책임자는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 중단 장벽이 매우 높다고 한목소리로 말하는 것 같다”면서 “연준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달러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9% 오른 140.58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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