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보상 구설… "수십 명이 변을 당했는데 한다는 말이…"

부산외대 보상

(뉴시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외대 보상이 구설에 올랐다.

부산외대 상황실장이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입학식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을 재학생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다"고 말한 것이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

또한 사람에 대한 손해배상 한도가 1억원으로 피해 학생의 수가 많아 개개인에 들아가는 보상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에도 비판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부산외대 상황실장 말, 대단하다. 수십명이 변을 당했는데 한다는 말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네티즌도 "아이 죽은 것도 서러운데 보상가지고 장난질 치려는 기미도 보이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진짜 부산외대 사고수습 첫째날 바로 뉴스인터뷰로 급전적보상 거론하는 건 정말 아니다"며 사고 당일 보상을 논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학생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일어난 당시 부산외대 신입생 100여 명이 오리엔테이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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