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원익IPS에 대해 최근 테라세미콘 지분 130만주를 273억원에 인수한 것과 관련 예상보다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내다봤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원익IPS는 장 마감 공시를 통해 테라세미콘 지분 130만주 (13.2%)를 주당 2만 1000원에(27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양사 사업구조는 동일하지만 주력분야 가 다르고 중복되는 장비가 없기 때문에 양 사 시너지 효과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분인수는 삼성 장비 공급망 재편의 출발점으로 보여 삼성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장비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IT 장비업계는 지분인수, 전략제휴 및 합병을 통해 대형화와 국산화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 그 이유는 삼성그룹이 IT 장비기술을 신 사업 (바이오, 의료기기)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장비업계의 재편을 독려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테라세미콘 , AP시스템 등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