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브랜드를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의 회계 1분기 순익이 8.8% 증가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 지난해 판매 증대와 함께 시가총액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회사는 이날 지난해 11월 마감한 회계 1분기 순이익이 418억 엔(약 423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85억 엔은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72억 엔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22% 증가한 3890억 엔을 기록했다.
주요 쇼핑구역에 유니클로 매장을 열고 캐시미어 스웨터나 가디건 등 마진이 높은 의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순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회계 1분기 고객 1인당 매출은 0.5% 늘어났다.
회사 주가는 지난해 99% 급등했으며 2012년 23조 엔이었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30일 기준 46조 엔으로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