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4’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6∼7월경 TV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2009년 사업 구조조정으로 에어컨, 청소기와 함께 TV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
지난해 동부대우전자는 국내 TV 시장에 품질·브랜드·애프터서비스를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TV 제품을 론칭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가 일정을 다소 늦췄다.
이 부회장은 출시 제품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의 풀HD급이 될 것”이라며 “UHD TV는 시장 상황을 검토해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동부대우전자가 올해는 CES 참가가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찾아 삼성·LG전자와 일본 주요 업체들이 전시한 TV와 생활가전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은 CES 참관 후 미주 지역 사업을 점검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