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눈다랑어 참치를 기존의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달 15일까지 눈다랑어 참치 뱃살(240g 내외)과 속살(120g 내외) 모듬 세트를 1만3900원(360g내외, 3~4인분)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눈다랑어는 ‘참치의 왕’인 참다랑어 다음으로 꼽히는 최고급 횟감용 참치다. 국내에 유통되는 눈다랑어는 남태평양 적도 인근에서 어획한 것으로, 다 자랐을 때 크기와 몸무게가 각각 180cm, 200kg에 이르는 대형 어종이다.
이마트 이세우 바이어는 “원·엔 환율 1000원이 붕괴되는 등 계속되는 엔저로 참치 회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고가여서 먹기 힘들었던 최고급 눈다랑어 참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에도 참치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3회에 걸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보다 40%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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