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아일랜드의 국채 발행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329.40으로 마감해 지난 2008년 5월 이후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37% 오른 6755.45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83% 높은 4262.68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506.20으로 0.83% 올랐다.
독일의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월 대비 1만5000명 감소(계절조정)했다. 이는 전월의 9000명 증가에서 개선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1000명을 크게 웃도는 감소폭이다. 계절조정을 거친 실업률은 6.9%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아일랜드는 지난달 구제금융 졸업 이후 처음으로 국채를 발행하면서 채권시장에 복귀했다. 아일랜드는 이날 10년물 국채 37억5000만 유로어치를 발행했다. 이는 최소 목표치를 웃도는 것이다. 아일랜드의 국채 발행 성공에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그리스 등 다른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아일랜드의 성공은 재정위기에 빠졌던 포르투갈의 채권시장 복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스톡스지수 가운데 은행업종은 2.9% 급등했다.
세계 최대 풍력터빈업체인 베스타스윈드시스템은 실적 개선 전망에 6.1%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