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경기 낙관론에 달러 강세…달러·엔 105.30엔

달러가 30일(현지시간)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요 지표 호조와 함께 일본은행(BOJ)이 경기 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2% 상승한 105.30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5.41엔을 기록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내린 1.374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인덱스는 올해 3.8%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 연기준 8.9%를 기록한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날 발표되는 11월 미국 잠정주택판매는 감소했던 전월 대비 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4년 1월 2일 발표되는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의 12월 제조업지수는 56.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57.3으로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11월에 비해서 소폭 하락한 것이나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을 넘어서면서 제조업의 꾸준한 개선세를 입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엠마 로슨 호주국립은행(NAB) 수석 외환 투자전략가는 “지표 흐름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한 리스크 선호 심리가 커질 것”이라면서 “(달러·엔 환율과 관련)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화는 유로 대비 가치가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07% 오른 144.69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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