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달러와 인도네시아 루피아가 2014년에 아시아 통화의 회복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출구에서 아시아의 경제성장률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이들 통화의 강세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블룸버그가 18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만 달러는 2014년 말에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올들어 21% 하락한 가운데 이를 만회하고 내년 말까지 1.6%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국 원과 중국 위안은 내년 말까지 1.3%, 같은 기간 태국 바트는 0.6%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이체방크는 “전 세계 경기회복으로 대만의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대만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