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2000선을 회복했다.
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44포인트(1.13%) 오른 2002.85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일(2009.36) 이후 나흘만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0.11포인트 뛴 2000.52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37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24억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0억원, 비차익거래 269억원 순매수 등 총 37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가 3% 넘게 뛰고 있고 전기전자, 건설, 제조, 금융,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145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등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은 실적개선 기대감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없이 46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4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