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특훈교수, 제1회 반트 호프 강연자 선정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에서 주관하는 ‘제1회 야코부스 반트 호프 강연자’로 선정돼 13일 델프트공과대학 대강당에서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야코부스 반트 호프 박사(1852~1911)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용액 내 화학물질의 거동과 삼투압법칙 등을 발견한 공로로 1901년 제1회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델프트공대는 올해부터 반트 호프 박사의 업적을 기리며 생명화학공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구자에게 ‘반트 호프 강연자 상’을 수여하고 기념 강연회를 갖는다.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숙신산, 다이아민, 가솔린 등 미생물을 이용해 다양한 석유화학물질들을 친환경 방식으로 지속 생산하는 ‘바이오리파이너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점을 인정받아 강연자로 초청됐다.

최근 미국화학회 마빈존슨상, 미국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의 찰스톰상, 암젠 생명화학공학상 등 해외에서 권위 있는 상을 다수 수상한 이 교수는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세계경제포럼의 바이오텍 글로벌어젠다카운슬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