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0.8% ↓…3분기 GDP 성장률 발표 앞두고 하락

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 하락한 1만4228.44에, 토픽스지수는 전일 0.6% 떨어진 1184.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2% 상승한 8283.71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 하락한 2129.4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0.66% 떨어진 2만2884.33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3% 오른 3206.29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05% 상승한 2만1115.13을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이날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 분기의 2.5%를 밑도는 것이다. 10월 신규고용자수는 12만명으로 전월의 14만8000명에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순익을 발표하고 있지만 증시 상승에는 기여하지 못했다. 7~8일 순익을 발표하는 기업은 300개에 달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업들의 주당순익은 전 분기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에노 겐지 솜포재팬니폰코아에셋매니지먼트 수석투자매니저는 “증시가 전일 상승한 후 촉매제 없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증시는 최근 유동성이 부족해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주식이 순익 발표에 크게 움직이고 있지만 전체 증시는 방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는 1.3%, 카시오컴퓨터는 2.9% 각각 떨어졌다.

스미토모부동산개발은 0.44% 내렸다.

중국증시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차이나반케는 0.55%, 폴리부동산은 0.86% 각각 떨어졌다. BYD는 5.9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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