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환율 연저점 돌파 가능성...하락세 지속하진 않을 것”

이달 말까지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지형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월말이 있는 이번주에는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로 환율 하락 압력이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환율이 1054.5원을 하향 돌파할 경우에는 이후 지지선이 없어 단기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즉 이달이 가기 전에 연저점이 또 한번 붕괴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

그러나 이 연구원은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되기는 힘들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오늘도 외환당국이 강한 개입 의지를 보인 점으로 미루어 보아 하락 추세가 이어질 수는 없을 것”이며 “또 외국인 주식자금이 기록적인 순매수세를 멈춰, 연말까지는 환율이 현 수준 이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재부와 한은은 지난 23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달러당 1054.5원으로 연중 최저점을 찍자 2008년 7월 이후 5년 만에 공동으로 개입, 환율을 1060원대로 끌어내린 바 있다. 또 외국인은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80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41일만에 순매수 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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