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엠, 중국 법인 설립…사업 날개 단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테크엠이 중국 상하이 지사를 법인화한다. 법인 신설로 한화테크엠의 중국 사업은 한 단계 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화에 따르면 기계설비업체 한화테크엠은 86억원을 투자해 중국 쑤저우에 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쑤저우 법인장은 박덕순 대표이사가 담당하며, 공작기계 및 파워트레인 조립 설비·영업·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한화테크엠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8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약 3700억원)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통상 중국 내 사업 입찰시 현지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법인 설립으로 한화테크엠의 현지 사업 수주는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테크엠은 지난 2003년부터 상하이 지사를 운영하며 전기전자설비, 자동차변속기 및 엔진조립라인을 수주·시공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관련 장비산업, 2차 전지 제조설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중국 내 사업 입찰 시 현지 기업에 유리해 법인을 설립한 것”이라며 “중국 내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 설립 일자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결정된 이상 멀지 않은 시점에 세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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