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부인 별세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마거릿 클라크 박 여사가 한국시각 19일 오전 11시 46분(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46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산타모니카 세인트 존스 헬스센터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932년 앨버트 나이트 벌링톤 저축은행 부총재의 딸로 태어난 클라크 여사는 1964년 미국 유학 중인 박 명예회장과 만나 그 시절 상상도 못했던 국제결혼을 했다.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의 허락을 받지 못한 채 이뤄진 결혼이었다.

박 명예회장이 2005년 타계한 이후 8년 만에 세상을 떠난 고인은 현지에서 화장한 후 24일 로스엔젤레스발 인천공항행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국내로 옮겨져 경기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선산에 있는 박 명예회장 곁에 안치될 예정이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될 예정으로 24일 오후 8시 이후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26일 오전 8시다.

유족으로 장녀 미영씨와 장남 재영씨, 손자 준명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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