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2세대 넥서스7. 사진제공 구글코리아
구글코리아는 26일 역삼동 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넥서스7 2세대를 공개했다. 먼저 30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눈에 띈다. 16GB와 32GB 와이파이 모델 가격은 각각 32만9000원, 36만9000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행사장에서 직접 체험해 본 성능은 만족스러웠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해 전작에 비해 약 2배 정도 빨라졌다. 램도 2GB로 기존 넥서스7보다 2배 늘어났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모두 갖고 있으며,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3(젤리빈)을 탑재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인치 당 픽셀수(ppi)가 323개에 달해 현존 태블릿 중 가장 높다. 고성능 렌더링으로 3D 그래픽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실제로 대리석을 렌더링 한 화면을 실행해 보니 실제처럼 기둥 등이 또렷하게 잘 비쳐 보였다. 사운드 또한 향상됐다. 양면에서 나오는 스테레오 스피커와 더불어 MP3를 발명한 프라운호퍼(Fraunhofer)의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채택했다. 가로 화면으로 놓고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실행해 봤다. 웅장한 엔진 소리가 양쪽 스피커에서 들리니 스피커를 한 개만 장착한 태블릿보다 훨씬 실감났다.

▲2세대 넥서스7 초기화면. 아래 부분의 8개 원모양은 총 8명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는 표시다. 사진 송영록 기자 syr@
한편, 넥서스7의 사전 예약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롯데마트, 하이마트, 신세계몰, 옥션, 이마트, 이마트몰 등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