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한지 37일 만에 귀국했다.
27일 이 회장은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마중에 나섰다.
이 회장은 최근 발표된 투자와 건강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휴식과 경영구상을 이어온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 체류 중에도 그룹 고위 경영진으로부터 현안 등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6일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실장, 장충기 사장 등이 일본을 방문해 주요 현안 등을 보고한 뒤 귀국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귀국하면서 다시 출근 경영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 2회 출근을 이어온 이 회장은 올들어 주 1회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았다.
관련업계에서는 최근 삼성그룹 내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다시금 출근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찬원→신동엽 출격하는데⋯딜레마 빠진 '지상파 시상식' [엔터로그]](https://img.etoday.co.kr/crop/320/200/226904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