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대내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지속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112.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5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에 개장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수급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하락했다”며 “오늘 오전 발표된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자 상승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원·달러 환율 하락세를 전환하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최근 원·달러 환율은 적극적으로 달러 매수를 견인할 재료가 없자 박스권의 움직임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