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종합 미디어그룹인 화수와 손잡아…새 고객 확보 도움될 것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국영 종합 미디어그룹인 화수미디어홀딩과 손잡고 스마트TV 셋톱박스용 운영체제(OS)를 제공한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위처 부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시스템은 화수와 함께 개발한 인터넷TV용 셋톱박스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다른 제조업체도 온라인쇼핑과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TV로 사용할 수 있는 우리 OS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왕 아이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미래 TV는 단지 동영상만을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의 주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TV OS는 알리바바의 새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수레인보우로 불릴 새 셋톱박스는 9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리이칭 화수미디어 사장은 “아직 이 기기를 생산할 제3자 업체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16년에 전 세계 평판TV의 약 85%는 인터넷 접속 기능이 있는 스마트TV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평판TV 생산은 지난해의 6900만대에서 2016년 1억980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