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시즌 전망… 전자·반도체 웃고, 차·철강·건설 울고

주요 기업 실적 연이어 발표나서

LG화학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개막했다. 증권가에서는 전자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기업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국내 주요기업에 따르면 이번 주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집중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적잖은 어닝 쇼크가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먼저 24일에는 LG전자와 LG이노텍, 두산인프라코어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5일 현대차와 삼성물산,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전기, 제일기획, 두산중공업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 26일에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기아차, 삼성SDI가 실적을 내놓는다.

현재 전망치는 전자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부정적이다. 건설과 조선·해운 등 3개 업종의 경우 2분기에도 상당수가 적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전자와 함께 승승장구했던 자동차 업종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FN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2분기 2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2조5300억원을 넘겼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줄어든 수치다.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987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동기(1조2315억원)보다 무려 19%나 줄어든 수치여서 관련업계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 미만으로 감소한 것은 최근 2년 사이 처음이다.

철강은 좀처럼 회복세가 보이질 않는다. 작년 2분기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했던 포스코는 올 2분기에는 32% 감소한 9350억원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3고로 준공을 코앞에 둔 현대제철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선방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장 기대치가 높아 당초 전망치에 비해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못 미쳤지만 10조원 가까운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9조5000억원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 전망치를 발표했다. 6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작년 2분기보다 무려 47%나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SK그룹과 합병을 마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938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규모가 훨씬 큰 포스코보다 높은 영업이익이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전자와 반도체 분야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2분기에도 전자와 반도체 분야가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자동차는 노사문제 등으로 생산차질 등이 빚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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