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등, 새 통계 집계된 2011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
중국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과열억제정책에도 시장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중국 70개 대도시 중 6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지난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과 같은 수치다.
베이징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9%, 상하이는 11.9% 각각 올랐다. 광저우는 무려 16%나 상승했다.
세 도시 모두 국가통계국이 70개 대도시 주택가격 집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꾼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원저우시로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2.8% 하락했다.
전월과 비교해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는 63개였으며 5개는 하락하고 2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5월에는 63개 도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70개 도시 기존주택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서 68곳이 올랐고 2곳은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55곳 상승, 8곳 하락, 7곳 보합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