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임원 모임서 적기 투자, 미래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준비 당부

허 회장은 1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분기 GS임원모임’에서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일을 하면서 얻게 되는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해 살아 있는 교육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똑 같은 일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날 임원들에 강한 주인의식을 주문했다. 그는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은 주체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에서 시작한다”며 “전임자를 탓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돌려서는 일이 제대로 될 수 없는 만큼, 모든 일을 자기 책임하에 완수한다는 각오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시장 변화 속도에 따른 적기 투자를 주문하고, 경영실적이 부진한 회사들에 체질 개선을 지시했다.
허 회장은 “적기의 투자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면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는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실적이 부진한 회사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 모든 직원이 위기의 본질을 공유하고, 과거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손익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