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분기 실적 부진...시간외거래서 3.02%↓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지난 2분기에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인텔은 2분기에 12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는 128억96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순익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28억2700만 달러에서 줄었다. 주당순이익은 39센트로 전년동기의 54센트에서 크게 감소했으나 월가 전망에는 부합했다.

인텔은 현 분기와 올해 매출 전망치를 낮췄다.

인텔은 3분기 매출 목표를 13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7억3200만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인텔은 올해 매출 증가율이 제로(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인텔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41% 하락한 24.15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3.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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