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4달러(1.0%) 오른 배럴당 105.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 2.6%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0일 지난주 원유재고가 990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주와 포함해 2주간 미국 원유재고는 2020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30년래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톰 필런 에너지애널리틱스그룹 이사는 “2주간 원유재고가 대폭 줄었다”면서 “시장구조를 고려하면 다시 대규모 원유재고 감소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이 이날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실적 호조에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진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