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설비투자가 글로벌 경기 개선에 힘입어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전년에 비해 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1일 ‘2013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설비투자가 올 상반기 -7.4%, 하반기 1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같이 밝혔다. 올 전망치는 종전 4월 전망치 2.3%보다 0.5%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반면 내년 설비투자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6%포인트 오른 7.0%로 예상했다.
한은은 기계수주 등 선행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정부의 투자 활성화대책도 투자회복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제조업 전반의 유휴설비, 글로벌 경기회복 관련 불확실성 등은 투자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