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고가주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가격대별 주가분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원 이상 고가주는 190개로 지난해말 181개보다 9개 종목(4.97%)이 늘었다.
5000원 이상 1만원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저가주는 같은 기간 119개 종목에서 115개로 줄었다. 5000원 미만의 종목도 291개에서 285개로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저가주가 줄었다. 1000원 미만인 ‘동전주’는 70개로 지난해 말 대비 81개보다 13.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5000원 이상인 종목은 383개에서 417개로 8.88%(34개) 증가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모두 저가주들의 증시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원 미만인 종목은 올 들어 8.68% 오르며 코스피지수대비 17.03%포인트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1000원 미만 종목도 16.17% 오르며 코스닥지수대비 11.53%포인트 올랐다.











